제목 여군 1만 시대… 서울 ADEX… 안보 열매 '풍성' 작성일 2015-12-24 조회수 2398

여군 1만 시대… 서울 ADEX… 안보 열매 '풍성'

되돌아 본 2015년 국방이슈 <5> 9~10월
2015. 12. 18   17:11 입력 | 2015. 12. 20   16:15 수정

 유난히 무덥고 길었던 여름을 지나, 반가운 가을비와 함께 찾아온 9월과 10월에는 군과 관련된 뜻깊은 기념일과 행사가 특히 많았다. 여군창설기념일, 서울안보대화, 국군의 날,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지상군 페스티벌, 서울 ADEX 2015 등 굵직한 행사가 연이어 열렸고, 현존 최강의 전투기로 불리는 미 공군의 스텔스 전투기 F-22(랩터)가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 시범비행을 선보여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기사사진과 설명
건군 67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참석자들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이헌구 기자

건군 67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참석자들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이헌구 기자


 

 

 

 

●여군 창설 65주년…여군 1만 명 시대가 눈앞에



   지난 9월 6일, 우리 군은 여군 창설 65주년을 맞았다. 1950년 400여 명의 여자 의용군으로 시작한 여군은 지난 6월 기준 9700여 명에 이르렀고, 조만간 대망의 여군 1만 명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지난 65년 동안 여군은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질적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발전을 보여왔다. 시대가 흐르며 보조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주력 병과에 배치되는 등 '금녀의 벽'을 허물어 온 것이다. 육군은 지난해 군종·포병·방공 3개 병과를 여군에 개방하면서 전 병과에서 여군이 활약할 수 있도록 했다. 해군에서는 여성 고속정 지휘관, 헬기 정조종사가 탄생했고, 공군은 첫 여성 작전포대장과 비행대장이 취임했다. 군도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여군을 위한 모성보호, 일·가정 양립 지원, 출산장려 정책, 육아지원 제도 등 다양한 정책으로 강군의 기틀을 다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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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DEX 행사에서 최강의 스텔스 전투기 F-22(랩터)가 첫 시범비행을 선보이고 있다. 한재호 기자

서울 ADEX 행사에서 최강의 스텔스 전투기 F-22(랩터)가 첫 시범비행을 선보이고 있다. 한재호 기자


 

 

 


●동북아 최고위급 안보대화체 서울안보대화 개최



지난 9월 9일에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동북아 최고위급 연례 다자안보대화체인 '2015 서울안보대화(SDD)'가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SDD는 '종전 70년 분단 70년: 도전과 희망'을 주제로 사흘 동안 4개 국제기구의 차관급 고위 국방관리를 비롯해 국내외 각계 전문가가 발제·토론을 진행, 세계평화와 한반도 통일을 위한 다자안보협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SDD에 최초로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일이 동북아와 유라시아를 넘어 인류 공영의 미래를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서 박 대통령은 "우리는 전쟁이 아닌 평화, 분단이 아닌 통일의 길로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북한의 개혁과 개방을 다시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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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특수전사령부 비호부대 여군들이 부대사격장에서 전투사격술 훈련을 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육군특수전사령부 비호부대 여군들이 부대사격장에서 전투사격술 훈련을 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국군의 날, 세계군인체육대회 등…축제의 연속



올해 우리 국군은 67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지난 10월 1일에는 충남 계룡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건군 67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비록 가을비가 내려 대대적인 기념행사는 실내행사로 대체됐지만, 행사장을 쩌렁쩌렁 울린 장병들의 우렁찬 목소리와 절도있는 자세는 '강한 국군! 통일의 주역!' 대한민국 국군의 위상을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박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길은 장병 여러분의 애국심으로 이뤄내게 될 것"이라며 정예 강군으로 성장한 우리 군과 장병들을 격려했다.



2일에는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성대한 막을 올려 117개국 7000여 명의 선수가 총 24개 종목에서 열흘 동안 우정과 화합의 드라마를 펼쳤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서 19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4위를 기록,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같은 날 계룡시 비상활주로 일대에서는 한미 장비 150여 종이 총출동한 가운데 육군 최대의 군 문화 축제, 제13회 지상군페스티벌이 열렸다. 국방일보는 지상군페스티벌 현장에서 우리 군의 다양한 면모를 생생히 담아낸 사진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서울 ADEX 2015…F-22 랩터 첫 시범비행



10월 19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5(서울 ADEX 2015)'가 열렸다. 서울 ADEX 2015는 국내 최대의 종합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로서 올해는 엿새 동안 총 32개국 386개 업체가 참가, 9개 동에서 1580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총 25만5000명이 방문한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국내 중소 방산 업체들의 참가 및 활동이 확대돼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는 공식발표를 통해 이번 행사에서 약 144억 달러 규모의 상담, 11억5000만 달러 수준의 행사장 계약 및 MOU 체결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현존 최강의 스텔스 전투기로 평가되는 미 공군의 F-22(랩터)가 참가, 서울 상공에서 첫 시범비행을 선보였다. F-22는 작전을 위해 한반도에 전개한 적은 있지만, 국내에서 공개 시범비행을 한 것은 이번이 최초였다. 우리 군에서도 국산 초음속고등훈련기 T-50B로 구성된 블랙이글스가 행사 기간 내내 화려한 에어쇼를 펼치며 한국의 군사기술 및 방위사업 발전상을 세계만방에 알렸다.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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